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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건강 음식

정월대보름 음식 찰밥(오곡밥) 효능 이야기

by 생활 꿀팁 201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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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음식 찰밥(오곡밥) 효능 이야기

 

 

-. 정월대보름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달력이 음력입니다.
밤하늘의 달은 29.5일을 기준으로 모습이 변합니다.
음력에서는 달이 전혀 보이지 않는 날을 '초하루'라고 하는데 1일을 말합니다.
'보름날' 은 완전히 둥근 모습으로 빛나는 날을 말하며 15일이 '보름날'입니다.
'그믐날' 은 달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의 한 달의 마지막 날을 말합니다.
정월대보름은 새로운 해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보름날로

음력 1월 15일이며, 1년 중 가장 중요한 대보름날입니다.

 

둥글게 가득 찬 보름달은 다산과 풍요의 상징입니다.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갖가지 민속놀이와 음식을 즐깁니다.

다섯 가지 곡식으로 오곡밥을 지어먹고 열가지 나물로 반찬을 하고
견과류를 입에 넣고 부럼 깨물기를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찰밥(오곡밥)에 들어가는 곡식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찰밥(오곡밥)

 

지역에 따라 썩는 곡식의 종류에는 차이가 있지만
찹쌀, 조, 수수, 팥,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을 오곡밥이라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오곡밥을 먹는 시기도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월 대보름날 
아홉가지 나물과 함께 먹습니다.

 
오곡밥에는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정월대보름날에는 다른 성을 가진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1. 찹쌀 효능

찹쌀은 노화 방지에 좋은 비타민이 햠유되어 있고

식물성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찹쌀은 위벽에 자극을 주지 않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장의 회복에 좋습니다.
혈관 내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산모에게는 모유량을 늘려주는 효능이 있어 산모가
꾸준히 찹쌀을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2. 조 효능

조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고혈압은물론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계 질환에 좋습니다.

혈당 상승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어 당뇨가 있으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 호르몬을 촉진시켜주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평소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들은 불면증 해소에 좋습니다.

 

3. 수수 효능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에게 좋고

리놀렌산이 풍부해 혈관에 쌓인 혈전을 녹여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에 좋습니다.
수수의 씨눈에 아이그달린이라는 천연 항암식품이 햠유되어 있고
항암작용을 하는 탄닌과 페놀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에 매우 좋습니다.
성장기 어린이가 섭취하면 두뇌발달 및 학습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따듯한 성질의 식품으로 체했거나 설사가 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4. 팥 효능

붉은 팥은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팥을 꾸준히 먹으면 폴리테놀 성분이 있어 노화 방지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풍부한 칼륨은 우리 몸에 쌓이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고혈압에 좋습니다.
비타민B1이 아주 풍부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에 좋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5. 콩 효능

콩 중에 왕은 검은콩이라고 하는데 검은콩에는

레시틴,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줍니다.
나트륨 배출에 탁월해 이 역시 심장과 혈관에 좋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알고 있듯이 지방의 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성분이 있어
갱년기 증상을 예방, 개선해 주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올해 2018년은 3월 2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오곡밥, 나물 반찬, 부럼 등 온 가족이 함께 나눠먹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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